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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는 매일 식사를 할 때마다 별 생각없이 젓가락을 사용했는데요.
젓가락데이를 통해 스스로 식사도구를 사용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면서 젓가락의 우수성을 크게 느끼고 있습니다. 확실히 포크 사용 보다 관절과 근육이 함께 사용해서인지 아이들 지능발달과 집중력에는 참 좋은 것 같아요. 저희반은 6명 급식을 하는데, 포크 사용 학생 1명, 에디슨 젓가락 사용 1명, 다른 학생들은 모두 쇠젓가락을 열심히 사용하고 있습니다. 계속 도구를 사용하다보니 좋아하는 반찬이 나오면 스스로 반찬을 집거나 옮기기도 하네요. 손 사용이 어려운 학생은 포크 사용을 하지만, 무엇보다 아이들 스스로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기쁨입니다.
우리 학교의 젓가락데이는 학생들에게 참 유익한 프로그램인 것 같습니다. 학생들 모두가 스스로 젓가락 뿐만 아니라, 모든 식사도구를 사용하는 그 날까지!!! 모두 화이팅하길 바라며, 늘 건강하고 맛있는 식사를 준비해주시는 김해리 선생님과 조리사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. 우리반 학생들 '젓가락 연습' 열심히 해서 2학기 젓가락데이에 상 많이 받을래요~~